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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동력과 국제화를 대비한 '착한 농업 이민'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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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홍천군이 40년 안에 도시 소멸 지역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철도 유치 노력과 여러 세세한 지원 등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농촌의 인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한 산후안시와의 아름다운 협력관계도 COVID-19으로 일시정지상태이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고정적 인구가 아닌 군인가족들이어서 진취성과 정보력, 실행과 활기 등의 젊은 피를 수혈할 새가 없이 바뀌기 바쁘다. 게다가 불친절과 바가지로 마음이 많이 상해 홍천에서는 절대 소비를 안한다는 의견도 다분하다. 본인도 서울에서 처음 홍천에 와서 겪은 문화적 충격은 '불친절의 극치'였다. 그나마 주변에서 보이던 젊은 가족들은 살기 힘들다며(마땅한 수입거리가 없다며) 하나 둘 홍천을 떠나는 것이 보인다.

넓은 땅으로 농사 중심의 산업을 굴리기 위해서는 일단 생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농지를 매입하는 형식이 아닌 '생산력을 위한 농업 이민'을 통해 1차 산업의 생산라인이 돌아가 준다면, 6차 산업의 많은 건강한 직업들이 생겨나고 젊은 세대들이 홍천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형제가 많은 한 가정의 일원인 지인을(얼마 전 결혼) 홍천으로 이사오도록 알아 보기 위해 마을의 장에게 비어 있는 집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다. 돈이 너무 없는 사람들은 받으면 보태줘야 한다며 아예 상담이 시작되지도 못했다. 너무 충격적인 대답으로 마음이 많이 상한데다 가정사로 갑자기 귀촌하게된 필자도 개인적으로도 홍천도 농촌도 처음이라 달리 알아볼 생각도 못했다. 지인은 잠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뿐 작년에 결혼하여 현재 월 수입 300이상 되는 자유로운 직업을 가지고 강남에서 70만 원 짜리 월세를 살고 있다. 나무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실력 있고 능력 있고 본인의 고난으로 주변도 너그러이 돌아볼 줄 아는 보석이었던 것이다.

보통의 '농업 이민'은 황무지 등을 싸게 구입해 가는 경우가 많지만 홍천은 최저의 인구밀도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홍천이 먼저 1차 산업을 위한 '착한 농업 이민'의 문을 열면 어떨까. 다른 농촌도시에도 귀감이 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류애를 실천하는 마중물의 모범으로, 또 자국민이든 (자국민이 되어 줄)타국민이든 모두 필요를 채우며 꿈을 이루고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말이다. 캐나다에서 2018년 부터 3년 간 100만 명 이민의 문을 열었을 때 유학 후 취업자를 이민자로서 높이 평가해 주었듯이 홍천은 더 아나가 동등한 교육의 기회와 의식주에서의 양질의 삶을 보장해주면 너도 나도 오고 싶은 곳이 되지 않을까? 이미 국제화 되어 있는 제주도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을 정작 인력자원의 부재로 사라져가는 어리석음을 멈추고 말이다.

'착한 농업 이민'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세계 정보의 공유와 습득이 쉬워진 날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기 위한 다양한 산업 아이디어들이 이곳에 가정을 이루고 터를 잡아 더없이 문화적으로 융합된 국제적 분위기에서 세계화에 대한 발판이 단단히 다져질 수 있음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시간 부족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개인적 의견을 부족한 글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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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