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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리 김학순 할머니 100수 국악공연
작성자 : 권태원
내용 <p align="justify"><font style="FONT-SIZE: 11pt"><font style="FONT-SIZE: 11pt"><font style="FONT-SIZE: 10pt"><font style="FONT-SIZE: 10pt"><font style="FONT-SIZE: 11pt"><font style="FONT-SIZE: 11pt"><font style="FONT-SIZE: 12pt"><font style="FONT-SIZE: 12pt"><font style="FONT-SIZE: 14pt"><font style="FONT-SIZE: 14pt"><font style="FONT-SIZE: 16pt"><font style="FONT-SIZE: 16pt"><font style="FONT-FAMILY: 굴림"><font style="FONT-FAMILY: 굴림"><font style="FONT-SIZE: 11pt"><font style="FONT-SIZE: 11pt">지난 3월 31일 홍천 송정리에서 100수 잔치의 주인공 김학순할머님을 모시고 약 2시간 공연을 하였다.<br /><br />송정리는 소리마당 국악대사인 무학대사님이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이곳에 들러 쉬었다가던 곳이다. 쉬었다 간다 하니 풍류객같은 기분이 드나 실제는 그곳에서 세상 온갖 풍파로 찌든 마음을 깨끗히하며 또  비우며 더부살이의 생활이었을 것이다.  <br /><br />시골의 넉넉한 인심이,  돈과 마음이 다 함께 가난하여 지쳐,   이제 어디 오갈데 없는 무학대사님을 아무 조건없이 받아 들이고,  술한잔 밥한술 함께 하였음을 지난 그의 글을 보고 알 수 있다. <br /><br />그런 무학대사가 요즘은 대구의 어느 리조트에가서 근무를 하며 조금씩 마음의 치유를 하고 있는듯하는 글을 보게 된다.<br /><br />어느날 무학대사님의 전화를 받게되었는데  위 송정리에가서 공연을 해주면 안되겠냐는 조심스런 제의를 받게되는데... 전후사정을 보니 아마 송정리 식객으로 있는 동안 홍천소리마당의 자랑을 많이도 하였음즉 하였다.  시골공연이란 의례  민요가락에 술판이 벌어지는 것이 똑 같은 모습이라  선듯 내키지 않아  잠시 후 확답주마 하였다. <br /><br />무학대사는  소리마당의 국악 홍보대사이니 그의 청을 조건없이 들어주기로 하였다.<br /><br />며칠 후 송정리 이장님과 청년회장님이 막걸리 한박스를 들고 오셨다.  <br />제가 깁니다 하였더니  화들짝 놀란것이 아마도 나이가 훨~ 많은 줄 생각하였던 모양이다. 하기사  홍천공사일로  막 노동일 작업하다  손님을 맞았으니,  머리는 쑥대머리요 옷은 왼통 흙먼지에 키는 아주 작은 이사람이 무학대사가 그리도 자랑하던 사람인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아마도 허연 수염에 머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인네 정도로 상상하고 왔음직 하다^^<br /><br />김학순할머니는 올해 100세가되어 송정리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었는데,  이번엔 100수 잔치를 송정리 마을잔치로 치루기로 했고  그 행사를 더욱 풍성히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이벤트를 생각하다. 무학대사가 생각나서리 부탁하였다고 한다.<br /><br />이번 공연은 전액 소리마당 부담 무료로 진행하였다.  한사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아주 위험한 결정을 지은것이다.  어쨌든 서울에서는 소리마당 단원들이 와야하고 회원들도 와야하고 차도 몇대 와야하고, 왕복시간과 공연시간이며 하루를 다 잡아먹어야 하고 ,  나는 또 음향 챙겨야하고 장비 챙겨야 하고 현수막 만들어야 하고...<br /><br />시골 구석에 무어 제대로 된 음향이 있을란가.. 그저 이것 저것 하나하나 다 챙기는 것이 대수인것을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익힌터이다. <br /><br />단원들, 회원들에게 1원 한장 주지 못하고 자비로 기름사가며 오게하는 이 사람은 참으로 뻔뻔한 사람임이 틀림없다. <br /><br />공연당일 아침- 전날 용인에서 마석에서 홍천소당에 합류한팀이 출발하고, 그리고  서울에서 7시부터 출발한 팀,   8시에 출발한 팀 그리고 나는 홍천에서 장비음향을 챙기고 출발하고..<br /><br />어떤 공연에 기관장들이 와서리 거들먹 대고 반드시 한소리 하는 것이 딱 질색이어 그런 작태 없에기로 서약서까지 받고 공연한 적도 있는데   이런 시골구석에야 뭔일 있을까 그저 면장님 이장님 인사정도나 있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br />홍천군수님.   의원님.  면장님. 산림조합장님.  리장님 노인회장님 ... 또 또 참 많이도 오셨도다... 오늘 공연도  잘 하면 짜증나는 공연으로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과는 달리  이 나리님들 한분한분 장수할머님께 큰절 넙죽넙죽하는 것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게되었다.   그려 이것이 시골 그대로의 모습이로다.<br /><br />우리는 진지하고 또 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아주 흥겨운 공연이었다. <br />여러분!!   이런 기회는 평생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노세요!!~~~~  청년회장님의 고함소리다. <br /><br />그려 이것이먀말로 살아있는 공연이다. <br />우리가 우면당에서  새천년관에서 공연을 마치고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했던 지난 때가 있었고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1년에 장장 40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하철이나 공원에서 치룬 업적도 있다. <br />물론 그것도 좋은 일이었지만 이또한 얼마나 보람있고 뿌듯하고 좋은가?  시골 어르신들의 신기한 듯한 모습과 흐믓해 하는 모습과 흥에겨워하는 춤사위들은  우리가 오늘 마땅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되었다.<br /><br />소리마당 다물전통예술단의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은 영원히 이어져야한다고 다시 다짐하였다.<br /> <br /><p> </p> <br /><p>(이 글은 소리마당 현암 최순극 선생님이 공연을 마치고 소리마당 홈페이지에 올리신 글을 옮겼습니다. 이 날 공연을 해주신 소리마당 현암선생님과 여러선생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무학대사)</p> <br /></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font></p> <br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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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