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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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를 칭찬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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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수를 칭찬합니다.
홍천군수께서는 신년도를 맞이하여 커다란 예산절감을 실행했습니다. 나라경제가 왜 힘들어졌는지는 말하기도 추접하지만,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교부금이 줄었다며 예산절감을 하기위해서, 군에서 근로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기간을 단축하여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는군요. 일당 8만원이 안 되는 최저 임금 외에 어떠한 수당도 없고 노동한 날수로 계산되어지는 그 기간제 들 의 임금을 한달 줄여서 예산을 절감 한 것입니다. 군수를 포함 공무원들과, 각종 수당 및 공무원에 준하는 처우와 보수를 받고 있는 공무직 들 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이 얼마나 세심한 군수의 배려입니까. 행여 높은 곳 에서 커다란 밥그릇을 가진 사람들이 힘들어질까봐, 가장 낮은 곳에서 제일 작은 밥그릇을 가진 기간제 밥그릇만 줄여 주시니 말입니다. 그리고 군수께서는 아주 중요한 점도 일깨워 주셨습니다. 기간제 라는 것이 그냥 일당 노동자일 뿐이지 군정의 동반자가 아니라는 것을요. 어줍잖게, 군정의 작은 부분이나마 함께하고 있었다는 그간의 주제넘은 생각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는 두 번다시 기간제 라는 곳을 기웃거리지 않겠지만, 이런 처우에도 다시 지원서를 내야하는 다수의 나이먹은 기간제 들 마음은 누가 보듬어 줄지.....? 군수께서는 기간제의 작은 밥그릇만 더 줄여야하는 이유를 일만 이천 가지는 찾아낼 수 있겠지만, 춥고 배고픈 계절에는 가장 낮은곳 을 살펴야 한다는 세간의 이야기는 그냥 헛소리일 뿐이겠지요. 하여간에 인건비 절약에 애쓰신 군수의 높으신 성정을 칭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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