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천자 부친묘소
전설과 설화
옛날 加里山 기슭에 韓씨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도승이 나타나 계란 두 개를 땅에 묻고 얼마 후 닭이 되어 나오자 사라져 버렸다.
얼마 있다가 한씨는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은 닭이 나온 곳에 부친을 묻었다고 한다. 그 후 한씨는 漢나라로 건너가 천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천자는 부친의 묘소를 찾기 위해 사신을 보내 부친의 묘소를 찾았으나 묘소가 한국에 있다고 전해지면 속국이 될까 두려워 “한국에 지리산은 있어도 가리산은 없다”고 속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한씨는 묘소가 명당이라고 알려져 그 곳에 묻으면 후손이 출세한다고 해서 암매장이 성행했고 암장을 하다가 수 많은 시체를 발굴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산삼을 캐러 가는 사람은 한천자 묘소에 제를 드리고 벌초를 하기 때문에 묘가 묵는 일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