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 올 때마다 너무 고맙게 시간 잘 보내고 있어요.
한가지 건의하고 싶은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1층 일반자료실 안에서 큰소리로 전화받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자신의 업무를 보시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럴 때 저는 따가운 눈빛을 쏘아보내는 편인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당당하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의 상식은 도서관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있고 전화가 오면 나가서 받아야 하는 것 같은데..아닌가 싶기도 해요.
도서관 선생님들은 일하시는 곳이라 목소리를 줄이실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건 정말 괜찮고 이해할 수 있어요.
부탁하고 싶은건 1층 일반자료실 컴퓨터 있는 책상과 그 옆에 창가를 바라보는 책상 앞 벽에
잘 보이도록 '도서관내 정숙'이런 식의 문구를 써붙여주실 수 없을까 해서요.
그러면 제가 그런 분들이 계실때 눈빛을 쏘지 않고 조용히 그 글씨를 가리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그분들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어려움은 저도 드리고 싶지 않아요.
근데 제 상식이 잘못된 거라면
제가 그런 부분에 적응해갈께요.
그런게 붙어있나 도서관을 둘러봤는데 잘 찾기 어렵더라고요.
제가 틀렸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