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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 3월 25일 11시쯤 열린문고에 두 아이를 데리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br /><p class="HStyle0">6살 3살 남자아이라 정신없던 차에 지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p>
<br /><p class="HStyle0">우왕좌왕 지갑을 찾느라 정신없이 헤맸고 맥이 쭈욱 빠져 버렸습니다..</p>
<br /><p class="HStyle0">‘주인을 찾아 주었으면 정말 좋으련만....’ 아쉬움만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죠</p>
<br /><p class="HStyle0">설마설마 주인을 찾아줄까? 의문만 더해갔습니다.</p>
<br /><p class="HStyle0">주민등록증, 면허증 모든지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생기고 어려운 생활이라 십만원이라는 돈은 제게 아주 큰돈 이였고, 남편이 아픈 관계로 복지과에서 수급자로 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형편이 였기에 막막하기도 하고 오로지 머릿속에는 지갑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p>
<br /><p class="HStyle0">며칠 뒤 시동부대에 군인아저씨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열린문고를 통해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p>
<br /><p class="HStyle0">너무나 고맙고 감사함에 가슴이 벅찼습니다.</p>
<br /><p class="HStyle0">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것과 어려운 마음을 알았던지 주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그런 마음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p>
<br /><p class="HStyle0">1912부대 김영남 군인아저씨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는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p>
<br /><p class="HStyle0">아름다운 세상에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뿌뜻함을 느껴며</p>
<br /><p class="HStyle0">군인아저씨의 모습을 머릿속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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