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계 추운 겨울 피할 수 없나
본문
삼성LG 양대 부품사 덮친 실적난전자부품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국내 양대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컨센서스 를 밑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를 밑돌았습니다. LG이노텍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3분기 매출은 5조685원 영업이익은 1304억원.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증권가는 개인용컴퓨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방 산업 수요 부진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동시에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향 리포트 쏟아진다한 달 새 두 차례 낮춘 증권사도사면초가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 인내가 필요해. 국내 대표 부품사 LG이노텍을 향한 증권가 리포트 제목입니다. 제주 제일풍경채 목표주가도 줄하향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일 이후 10월 30일까지 총 16곳의 증권사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낮췄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흥국증권 등은 10월에만 두 차례 목표주가를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10월 2일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3000원으로 16.
3 하향한 데 이어 10월 24일 27만원으로 추가 하향했습니다. 리포트를 쓴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컨센서스를 10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9. 4 밑돌았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LG이노텍을 향한 평가가 박한 이유는 애플 의존도와 관련 있습니다. LG이노텍 매출 대부분은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로 발생합니다. LG이노텍은 올해 반기보고서 주요 매출처 설명에서 단일 고객 매출이 6조816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 중 76. 8 에 달합니다. 관련 업계는 단일 고객을 애플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역시 비슷한 매출 의존도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애플이 3D 센싱 모듈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 이 과정에서 폭스콘 등 중국 업체가 붙었습니다. 경쟁은 자연스레 모듈 단가 인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애플 물량 확보를 위해 LG이노텍도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부정적 환율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중국 경쟁사 진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많은 부품에서 신규 공급망을 모집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가동률 확보를 위해 조금 더 공격적인 판가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격적 판가 정책 시 단기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삼성전기도 썩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총 9곳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에 따라 목표주가는 16만~1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BNK투자증권과 흥국증권 삼성증권 등이 1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증권가는 부진에 빠진 적층세라믹콘덴서 부문 회복 속도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MLCC는 일종의 전자제품 댐입니다. 전자제품 안에서 전기를 보관했다 부품에 필요한 만큼 일정량 전기를 내보낸다. MLCC는 삼성전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MLCC 매출은 1조1020억원 전체 매출 대비로는 42. 1 수준입니다. MLCC는 활용처에 따라 IT와 서버 전장 등으로 나뉘는데 삼성전기의 경우 IT용 MLCC 매출 비중이 높다.
문제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모바일 PC 등 IT 전방 시장이 부진하다는 점. 이에 MLCC 부문 실적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해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보면 MLCC가 생각보다 부진했다며 MLCC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데 이는 8월 이후 나타난 중화권 모바일 고객사 수요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삼성전기의 IT용 MLCC는 중국 샤오미와 비보 등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 내수 침체로 스마트폰 등 IT 시장도 불황을 마주한 상태다. 앞으로가 더 문제경쟁 심화+업황 부진 지속문제는 앞으로다. 양 사를 향한 증권가 전망은 기대보다 걱정에 가깝다. 특히 LG이노텍을 두고 실적 부진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 3분기 실적을 두고 겨울의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부품 공급망 경쟁이 치열한 데다 신형 아이폰16 판매 부진까지 겹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LG이노텍 입장에서는 나눠 먹을 파이는 줄었는데 먹을 입만 늘어난 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가 집계한 9월 스마트폰 실적 데이터를 보면 올해 9월 아이폰16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 출시 때와 비교해 12 감소했습니다. IT업계를 중심으로 불거진 아이폰16 판매 부진이 수치로 드러난 셈입니다.
아이폰16는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세부 모델별로 보면 프로 모델이 -28. 4 로 크게 부진했습니다. LG이노텍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이 새롭게 탑재된 모델입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 와 사전에 약속된 물량이 인도된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16 판매량과 LG이노텍 실적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아이폰16 판매량이 부진하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3분기에 구매한 카메라 모듈 재고만으로 4분기를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실화할 경우 LG이노텍 실적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삼성전기도 비슷한 상태다. 당장 4분기까지 IT용 MLCC 전방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 재고 조정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실적의 관건은 결국 중국발 수요라며 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부터 각종 통화재정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를 인하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사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수 침체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국내 양대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컨센서스 를 밑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를 밑돌았습니다. LG이노텍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3분기 매출은 5조685원 영업이익은 1304억원.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증권가는 개인용컴퓨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방 산업 수요 부진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동시에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향 리포트 쏟아진다한 달 새 두 차례 낮춘 증권사도사면초가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 인내가 필요해. 국내 대표 부품사 LG이노텍을 향한 증권가 리포트 제목입니다. 제주 제일풍경채 목표주가도 줄하향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일 이후 10월 30일까지 총 16곳의 증권사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낮췄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흥국증권 등은 10월에만 두 차례 목표주가를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10월 2일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3000원으로 16.
3 하향한 데 이어 10월 24일 27만원으로 추가 하향했습니다. 리포트를 쓴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컨센서스를 10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9. 4 밑돌았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LG이노텍을 향한 평가가 박한 이유는 애플 의존도와 관련 있습니다. LG이노텍 매출 대부분은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로 발생합니다. LG이노텍은 올해 반기보고서 주요 매출처 설명에서 단일 고객 매출이 6조816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 중 76. 8 에 달합니다. 관련 업계는 단일 고객을 애플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역시 비슷한 매출 의존도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애플이 3D 센싱 모듈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 이 과정에서 폭스콘 등 중국 업체가 붙었습니다. 경쟁은 자연스레 모듈 단가 인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애플 물량 확보를 위해 LG이노텍도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부정적 환율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중국 경쟁사 진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많은 부품에서 신규 공급망을 모집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가동률 확보를 위해 조금 더 공격적인 판가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격적 판가 정책 시 단기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삼성전기도 썩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총 9곳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에 따라 목표주가는 16만~1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BNK투자증권과 흥국증권 삼성증권 등이 1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증권가는 부진에 빠진 적층세라믹콘덴서 부문 회복 속도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MLCC는 일종의 전자제품 댐입니다. 전자제품 안에서 전기를 보관했다 부품에 필요한 만큼 일정량 전기를 내보낸다. MLCC는 삼성전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MLCC 매출은 1조1020억원 전체 매출 대비로는 42. 1 수준입니다. MLCC는 활용처에 따라 IT와 서버 전장 등으로 나뉘는데 삼성전기의 경우 IT용 MLCC 매출 비중이 높다.
문제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모바일 PC 등 IT 전방 시장이 부진하다는 점. 이에 MLCC 부문 실적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해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보면 MLCC가 생각보다 부진했다며 MLCC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데 이는 8월 이후 나타난 중화권 모바일 고객사 수요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삼성전기의 IT용 MLCC는 중국 샤오미와 비보 등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 내수 침체로 스마트폰 등 IT 시장도 불황을 마주한 상태다. 앞으로가 더 문제경쟁 심화+업황 부진 지속문제는 앞으로다. 양 사를 향한 증권가 전망은 기대보다 걱정에 가깝다. 특히 LG이노텍을 두고 실적 부진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 3분기 실적을 두고 겨울의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부품 공급망 경쟁이 치열한 데다 신형 아이폰16 판매 부진까지 겹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LG이노텍 입장에서는 나눠 먹을 파이는 줄었는데 먹을 입만 늘어난 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가 집계한 9월 스마트폰 실적 데이터를 보면 올해 9월 아이폰16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 출시 때와 비교해 12 감소했습니다. IT업계를 중심으로 불거진 아이폰16 판매 부진이 수치로 드러난 셈입니다.
아이폰16는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세부 모델별로 보면 프로 모델이 -28. 4 로 크게 부진했습니다. LG이노텍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이 새롭게 탑재된 모델입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 와 사전에 약속된 물량이 인도된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16 판매량과 LG이노텍 실적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아이폰16 판매량이 부진하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3분기에 구매한 카메라 모듈 재고만으로 4분기를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실화할 경우 LG이노텍 실적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삼성전기도 비슷한 상태다. 당장 4분기까지 IT용 MLCC 전방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 재고 조정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실적의 관건은 결국 중국발 수요라며 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부터 각종 통화재정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를 인하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사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수 침체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이전글You, Me And Stakes Casino: The Truth 24.11.06
- 다음글수능 D-8 전자시계블루투스 이어폰 1교시 시작 전 미리 꼭 제출하세 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