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애로우레이크 S 공식 출시 AI 데스크톱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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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일 새벽 한 때 5만8000달러선까지 밀렸습니다.
6만달러선이 붕괴된 건 지난달 일 이후 약 한달만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잃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3월 대비 4분의 1 수준의 관심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한 경제 이슈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1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1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0. 36 상승한 6만5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새벽 3시경 5만8946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일 이후 최저가다. 다만 비트코인의 급락에 비해 알트코인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더리움은 전날 0. 68 상승했고 솔라나도 0. 22 하락에 그쳤습니다. 비트코인은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의 관심에서 지속적으로 멀어지고 있습니다. 구글트랜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에 비하면 현재는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거래량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들어서는 3월에 반짝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의 거래량에 못미치는 24시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엔 하루 210조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91조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도 전날 약보합세으로 마감했습니다.
기대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고 나아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또한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회복되는 듯했던 고용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보다 0. 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 1 상승보다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4 올라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2. 3 를 상회했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9월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 3 오르며 시장 예상치 3. 2 를 웃돌았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 3 올라 예상치 0. 2 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5만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주보다 3만3000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3만1천명을 웃도는 수치다. 또한 작년 8월 첫째 주의 25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가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업체 컴벌랜드DRW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컴벌랜드DRW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등록 규칙을 지키지 않고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SEC는 이번 소송에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를 기소했을 때와 동일하게 폴리곤 솔라나 코스모스 알고랜드 파일코인 등을 증권이라고 명시했습니다. 가상자산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의 잇단 마켓메이커 상대 소송으로 올해 들어 시장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점프크립토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 수사로 인해 트레이딩을 중지했습니다. 다만 컴벌랜드는 SEC의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운영이나 유동성을 제공하는 자산에 대해 어떠한 변경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월 10일 인텔이 지난 9월 IFA 2024에서 출시를 예고한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애로우레이크는 데스크톱용 S 라인업과 고성능 노트북용 CPU인 HX와 고성능 및 효율 구성의 노트북용 애로우레이크 H 라인업으로 나뉜다. 이번에는 데스크톱 제품만 공개되며 HX 및 H 라인업은 내년 1분기 중 공개됩니다. 애로우레이크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14세대 인텔 코어 대비 최대 40 향상된 저전력 성능과 15 늘어난 다중 스레드 성능 등을 갖춘다. 루나레이크 애로우레이크에 따른 성능 구성은지난 9월 인텔이 28W 급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로 불리며 제품 코드명인 코어 울트라 200V로 지칭됩니다. 루나레이크는 높은 배터리 수명과 AI 성능이 집중한 제품으로 주로 LG 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 등 경량 노트북에 탑재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애로우레이크S는 인텔의 첫 AI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구성 면에서는 인텔의 3D 반도체 적층 기술인 포베로스 3D 기술이 적용되며 루나레이크와 동일하게 라이언코브 아키텍처 기반의 성능 코어 와 스카이몬드 아키텍처 기반의 효율 코어 가 사용됩니다. 당초 인텔 20A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었지만 애로우레이크와 마찬가지로 TSMC N3B로 제조됩니다. 코어 구성 면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가 최대 8개의 성능 코어와 16개의 효율 코어를 탑재해 총 24코어로 구성됩니다. 동작면에서는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코어의 작업 효율을 분산하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제외해 더 이상 다중 스레드가 아닌 코어 숫자만큼의 스레드로 구성됩니다. 대신 반도체 배치 면적을 더 확보해 와트당 성능은 약 15 정도 더 확보했고 동작 속도도 최대 5. 7GHz로 더 높였습니다. 면적을 늘린 덕분에 성능 코어의 클럭당 속도 는 전작인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약 9 씩 향상됐습니다.
스카이몬드 코어는 L2캐시를 코어당 4MB씩 공유해 메모리 효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전작인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효율 코어 대비 단일 스레드 정수 처리 성능은 약 32 부동소수점 처리 성능은 최대 72 까지 개선됐습니다. 다중 스레드 성능도 각각 32 와 55 늘어 저전력 및 분산 작업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전력 효율 최대 40 향상 GPU는 큰 변화 없어최근 컴퓨팅에서 중요시되는 부분이 전력 효율입니다. 몇 년 전만해도 게이밍 PC 등의 전력 소모는 크게 개의치 않는 풍토가 있었으나 전력 효율을 높여야 발열과 소비전력이 줄어들어 최근에는 중요 성능으로 떠올랐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더 발열이 적고 배터리가 오래가고 데스크톱은 파워 서플라이의 요구 성능과 쿨러 효율을 좀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UL프로키온 오피스 생산성 및 AI 컴퓨터 비전 시네벤치 2024 등의 생산성 측면에서의 전력 효율성은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 42 에서 44 좋아졌고 게임 플레이 시 소비전력도 최소 54W에서 최대 165W까지 덜 소비합니다. 평균 온도 역시 약 13도 가량 낮아져 360mm 일체형 수랭식 쿨러 사용 시 50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며 최상급 공랭식 쿨러로도 버틸 정도로 회귀했습니다. AMD의 최상급 게이밍 CPU인 AMD 라이젠 9950X와 게이밍 성능을 비교한 차트에서는 CPU 자원이 덜 필요한 일부 게임에서만 성능이 떨어졌고 문명 6 몰려드는 폭풍이나 토탈워 워해머 III 등 CPU 자원을 많이 먹는 게임에서는 각각 11 및 28 까지 프레임을 더 확보했습니다. 물론 AMD R9 9900X3D 등의 제품이 나온다면 다시 역전될 여지가 크다. 내장 그래픽 성능 자체는 두 배 늘었으나 효율은 비슷합니다. 애로우레이크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되어 내장 AI 성능 등이 나아진 건 맞지만 이는 GPU 구성 자체가 두 배 커진 덕분입니다. 전작과 아키텍처는 동일하며 NPU를 포함한 전체 AI PC로의 성능은 약 36TOPS다. 데스크톱 특히 이번에 공개된 K 및 KF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게 기본이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새로운 LGA 51 소켓 도입 메모리는 최대 192GB애로우레이크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은 소켓입니다. 앞서 인텔은 12세대 및 13세대 14세대까지 LGA1700 소켓을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12세대용 메인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14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애로우레이크부터는 새로운 LGA 51 소켓이 사용되며 이에 호환되는 Z890 칩셋 메인보드가 판매됩니다. 메인보드는 이미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에서 대거 공개된 바 있으며 인텔은 나머지 800시리즈 칩셋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소켓이 변경됨에 따라 LGA 1700까지 지원했던 DDR4 메모리 호환 시대는 끝났습니다. AMD는 이미 AM5 소켓부터 DDR4를 미지원했습니다. 메모리는 최대 6400MHz 속도의 DDR5를 공식 지원하고 소켓당 최대 48GB까지 전체 최대 192GB 용량까지 지원합니다. 또 작업용 PC 환경을 위해 ECC 메모리도 지원합니다. 내부 통신 규격은 PCIe 4세대 및 5세대를 모두 지원하고 2개의 썬더볼트 4도 쓸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제품군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7 9 라인으로 세분화되며 최상위에 코어 울트라 9 285K 24코어 24스레드가 배치됩니다. 해당 프로세서는 8개의 성능 코어 및 1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추며 최대 5. 7GHz의 동작 속도까지 발휘합니다. 통상적으로는 5. 4GHz 수준의 속도로 동작합니다. 그 아래로 20코어 구성의 코어 울트라 7 265K 보급형 라인업에 14코어 구성의 245K가 배치됩니다. 가격은 인텔 코어 9 285K가 589달러 울트라 7 265K가 394달러 울트라 5 245K가 309달러 선입니다. 인텔 애로우레이크 B2C 구원투수로 뜰까인텔에게 있어 올해 여름은 잔인한 시기였습니다. 지난 8월 주가가 급락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심지어는 경쟁사 인수설이 나오는 등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모바일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는 그나마 점유율이 높은 노트북 시장에서 다시금 치고 올라갈 발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애로우레이크로 데스크톱 시장에서의 시장 신뢰를 복구하려 합니다. 앞서 13 및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코드 및 전력 오류 등으로 성능 등에 문제를 겪은 바 있습니다. 시장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루나레이크처럼 전력 효율 및 성능을 끌어올려 완성도를 높였고 데스크톱은 13세대 및 14세대의 단점이었던 높은 소비전력 및 발열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성능만 놓고 보자면 14세대에서 지적됐던 발열 소비전력 성능 향상 등의 문제점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애로우레이크 출시를 통해 인텔이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 동력을 다시 끌어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6만달러선이 붕괴된 건 지난달 일 이후 약 한달만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잃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3월 대비 4분의 1 수준의 관심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한 경제 이슈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1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1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0. 36 상승한 6만5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새벽 3시경 5만8946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일 이후 최저가다. 다만 비트코인의 급락에 비해 알트코인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더리움은 전날 0. 68 상승했고 솔라나도 0. 22 하락에 그쳤습니다. 비트코인은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의 관심에서 지속적으로 멀어지고 있습니다. 구글트랜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에 비하면 현재는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거래량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들어서는 3월에 반짝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의 거래량에 못미치는 24시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엔 하루 210조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91조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도 전날 약보합세으로 마감했습니다.
기대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고 나아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또한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회복되는 듯했던 고용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보다 0. 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 1 상승보다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4 올라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2. 3 를 상회했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9월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 3 오르며 시장 예상치 3. 2 를 웃돌았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 3 올라 예상치 0. 2 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5만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주보다 3만3000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3만1천명을 웃도는 수치다. 또한 작년 8월 첫째 주의 25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가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업체 컴벌랜드DRW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컴벌랜드DRW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등록 규칙을 지키지 않고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SEC는 이번 소송에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를 기소했을 때와 동일하게 폴리곤 솔라나 코스모스 알고랜드 파일코인 등을 증권이라고 명시했습니다. 가상자산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의 잇단 마켓메이커 상대 소송으로 올해 들어 시장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점프크립토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 수사로 인해 트레이딩을 중지했습니다. 다만 컴벌랜드는 SEC의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운영이나 유동성을 제공하는 자산에 대해 어떠한 변경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월 10일 인텔이 지난 9월 IFA 2024에서 출시를 예고한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애로우레이크는 데스크톱용 S 라인업과 고성능 노트북용 CPU인 HX와 고성능 및 효율 구성의 노트북용 애로우레이크 H 라인업으로 나뉜다. 이번에는 데스크톱 제품만 공개되며 HX 및 H 라인업은 내년 1분기 중 공개됩니다. 애로우레이크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14세대 인텔 코어 대비 최대 40 향상된 저전력 성능과 15 늘어난 다중 스레드 성능 등을 갖춘다. 루나레이크 애로우레이크에 따른 성능 구성은지난 9월 인텔이 28W 급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로 불리며 제품 코드명인 코어 울트라 200V로 지칭됩니다. 루나레이크는 높은 배터리 수명과 AI 성능이 집중한 제품으로 주로 LG 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 등 경량 노트북에 탑재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애로우레이크S는 인텔의 첫 AI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구성 면에서는 인텔의 3D 반도체 적층 기술인 포베로스 3D 기술이 적용되며 루나레이크와 동일하게 라이언코브 아키텍처 기반의 성능 코어 와 스카이몬드 아키텍처 기반의 효율 코어 가 사용됩니다. 당초 인텔 20A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었지만 애로우레이크와 마찬가지로 TSMC N3B로 제조됩니다. 코어 구성 면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가 최대 8개의 성능 코어와 16개의 효율 코어를 탑재해 총 24코어로 구성됩니다. 동작면에서는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코어의 작업 효율을 분산하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제외해 더 이상 다중 스레드가 아닌 코어 숫자만큼의 스레드로 구성됩니다. 대신 반도체 배치 면적을 더 확보해 와트당 성능은 약 15 정도 더 확보했고 동작 속도도 최대 5. 7GHz로 더 높였습니다. 면적을 늘린 덕분에 성능 코어의 클럭당 속도 는 전작인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약 9 씩 향상됐습니다.
스카이몬드 코어는 L2캐시를 코어당 4MB씩 공유해 메모리 효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전작인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효율 코어 대비 단일 스레드 정수 처리 성능은 약 32 부동소수점 처리 성능은 최대 72 까지 개선됐습니다. 다중 스레드 성능도 각각 32 와 55 늘어 저전력 및 분산 작업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전력 효율 최대 40 향상 GPU는 큰 변화 없어최근 컴퓨팅에서 중요시되는 부분이 전력 효율입니다. 몇 년 전만해도 게이밍 PC 등의 전력 소모는 크게 개의치 않는 풍토가 있었으나 전력 효율을 높여야 발열과 소비전력이 줄어들어 최근에는 중요 성능으로 떠올랐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더 발열이 적고 배터리가 오래가고 데스크톱은 파워 서플라이의 요구 성능과 쿨러 효율을 좀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UL프로키온 오피스 생산성 및 AI 컴퓨터 비전 시네벤치 2024 등의 생산성 측면에서의 전력 효율성은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 42 에서 44 좋아졌고 게임 플레이 시 소비전력도 최소 54W에서 최대 165W까지 덜 소비합니다. 평균 온도 역시 약 13도 가량 낮아져 360mm 일체형 수랭식 쿨러 사용 시 50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며 최상급 공랭식 쿨러로도 버틸 정도로 회귀했습니다. AMD의 최상급 게이밍 CPU인 AMD 라이젠 9950X와 게이밍 성능을 비교한 차트에서는 CPU 자원이 덜 필요한 일부 게임에서만 성능이 떨어졌고 문명 6 몰려드는 폭풍이나 토탈워 워해머 III 등 CPU 자원을 많이 먹는 게임에서는 각각 11 및 28 까지 프레임을 더 확보했습니다. 물론 AMD R9 9900X3D 등의 제품이 나온다면 다시 역전될 여지가 크다. 내장 그래픽 성능 자체는 두 배 늘었으나 효율은 비슷합니다. 애로우레이크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되어 내장 AI 성능 등이 나아진 건 맞지만 이는 GPU 구성 자체가 두 배 커진 덕분입니다. 전작과 아키텍처는 동일하며 NPU를 포함한 전체 AI PC로의 성능은 약 36TOPS다. 데스크톱 특히 이번에 공개된 K 및 KF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게 기본이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새로운 LGA 51 소켓 도입 메모리는 최대 192GB애로우레이크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은 소켓입니다. 앞서 인텔은 12세대 및 13세대 14세대까지 LGA1700 소켓을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12세대용 메인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14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애로우레이크부터는 새로운 LGA 51 소켓이 사용되며 이에 호환되는 Z890 칩셋 메인보드가 판매됩니다. 메인보드는 이미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에서 대거 공개된 바 있으며 인텔은 나머지 800시리즈 칩셋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소켓이 변경됨에 따라 LGA 1700까지 지원했던 DDR4 메모리 호환 시대는 끝났습니다. AMD는 이미 AM5 소켓부터 DDR4를 미지원했습니다. 메모리는 최대 6400MHz 속도의 DDR5를 공식 지원하고 소켓당 최대 48GB까지 전체 최대 192GB 용량까지 지원합니다. 또 작업용 PC 환경을 위해 ECC 메모리도 지원합니다. 내부 통신 규격은 PCIe 4세대 및 5세대를 모두 지원하고 2개의 썬더볼트 4도 쓸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제품군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7 9 라인으로 세분화되며 최상위에 코어 울트라 9 285K 24코어 24스레드가 배치됩니다. 해당 프로세서는 8개의 성능 코어 및 1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추며 최대 5. 7GHz의 동작 속도까지 발휘합니다. 통상적으로는 5. 4GHz 수준의 속도로 동작합니다. 그 아래로 20코어 구성의 코어 울트라 7 265K 보급형 라인업에 14코어 구성의 245K가 배치됩니다. 가격은 인텔 코어 9 285K가 589달러 울트라 7 265K가 394달러 울트라 5 245K가 309달러 선입니다. 인텔 애로우레이크 B2C 구원투수로 뜰까인텔에게 있어 올해 여름은 잔인한 시기였습니다. 지난 8월 주가가 급락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심지어는 경쟁사 인수설이 나오는 등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모바일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는 그나마 점유율이 높은 노트북 시장에서 다시금 치고 올라갈 발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애로우레이크로 데스크톱 시장에서의 시장 신뢰를 복구하려 합니다. 앞서 13 및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코드 및 전력 오류 등으로 성능 등에 문제를 겪은 바 있습니다. 시장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루나레이크처럼 전력 효율 및 성능을 끌어올려 완성도를 높였고 데스크톱은 13세대 및 14세대의 단점이었던 높은 소비전력 및 발열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성능만 놓고 보자면 14세대에서 지적됐던 발열 소비전력 성능 향상 등의 문제점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애로우레이크 출시를 통해 인텔이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 동력을 다시 끌어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