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훈풍 깜짝 영업익 10.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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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STREET JOURNAL 칼럼Andy Kessler WSJ 칼럼니스트눅눅한 테이크아웃 감자튀김에 25 팁을 지불하는 게 언제부터 당연한 일이 됐을까.
테이크아웃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계산대 화면에 팁 추가 20 25 가 표시됩니다. 10 나 없음으로 변경하기 위해선.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국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팁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사 표시로 팁을 주는 것은 미국식이지만 이제 팁은 당연한 것이 됐습니다. 심지어 의무화됐습니다. 캘리포니아 한 레스토랑 계산서에는 1인 이상 테이블에는 팁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제 팁은 정치적으로 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네바다주에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팁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약 500만 명이 팁을 받고 일합니다. 이 중 70 가 여성입니다. 정치화된 팁문화하지만 2023년 뱅크레이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분의 2가 팁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팁은 19세기 미국으로 퍼졌습니다. 99년 뉴욕타임스 는 팁을 수입된 악습 중 가장 사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미국인은 사회 규범 감사 표시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팁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끔찍한 서비스를 받은 후 신용카드 영수증 팁 공란에 노출된 전선은 화재 원인이 됩니다고 적는 친구도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용주는 시간당 2. 13달러와 연방 최저임금인 7.
25달러 사이 팁 크레디트 를 받는다. 고용주는 노동자가 받는 팁을 팁 크레디트로 반영해 최저임금에서 팁을 제외한 만큼 급여로 지급하면 됩니다. 팁은 직원들의 기본급 일부인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선 팁 크레디트를 허용하지 않는다. 근로자는 최소 시간당 16달러의 최저임금과 모든 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식당에서는 6 의 건강 관리 보안 조례 같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슬그머니 부과합니다. 정직한 접근 방식은 음식 가격을 6 올리는 것입니다. 지난 1일부터 정크 수수료 부과 금지법인 SB 478이 발효됐습니다.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은 예외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뉴욕 시애틀에서는 수수료가 인상돼 음식 배달비가 증가하면서 주문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팁은 의무 아닌 선택트럼프도 팁을 줄까 2019년 바지 주머니에서 2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 들고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는 사진이 찍혔다. 그는 호텔에 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작은 무언가를 가지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유명인은 팁을 조심해야 합니다. 농구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웨이트리스에게 포커 테이블 위 5달러 칩을 술값으로 줘 화제가 됐습니다. 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라스베이거스에선 그렇게 팁을 준다며 조던이 쌓아둔 100달러짜리 칩을 집어 웨이트리스 쟁반에 올려놨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인이 팁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팁은 당연한 것이고 주지 않으면 깐깐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일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팁이 다시 선택적 문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 훌륭한 서비스를 받을 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때 주는 것으로 말입니다.
팁은 눅눅한 테이크아웃 감자튀김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원제 The Tyranny of Todays Tipping2분기 작년 대비 1452 뛰어AI 수요 늘어 DS부문 영업익 6조LG전자도 가전 호조 영업익 1. 2조5월 경상수지 흑자 32개월만에 최대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훈풍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2분기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 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 전망치 8조3000억 원을 훌쩍 넘은 것입니다. 가전TV 시장 회복세를 맞아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으로 5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연간 영업이익 을 뛰어넘은 호실적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3 영업이익은 1452. 2 늘었습니다. 전자업계는 반도체 시황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최근 AI 수요가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반등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당초 투자업계는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4조∼5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라 DS부문에서만 6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 3 4분기에도 삼성전자는 10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LG전자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 1조196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2 증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 5 성장했습니다. 회복 중인 가전 시장과 더불어 유럽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훈풍과 전자업계 호실적은 경상수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경상수지 흑자는 89억2250만 달러 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3 급등하며 전체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이날 1. 32 오르면서 이틀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 96 급등한 8만7100원을 기록했습니다. 52주 신고가이자 2021년 1월 25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다. LG전자도 2. 69 뛴 11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AI 바람 타고 반도체 업사이클 삼성전자 영업익 1년새 16배로 2분기 영업익 10. 4조원반도체 부문 6. 6조 영업익 추산 D램가격 회복-AI 서버용 수요 덕차세대 HBM 하반기 실적 견인 기대 AI탑재 갤 Z플립 등 내주 공개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6배로 폭증한 것은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인한 반도체 업황 회복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가 10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건 반도체 다운사이클 이 시작되던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6조 원 이상 전망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5일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에서 6조6000억 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5500억 원 가전과 TV 모바일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 부문에서 2조9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2년 2분기 9조980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래로 반도체 다운사이클 직격탄을 맞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들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연간 영업손실은 14조8800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야 1분기 1조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반도체 호실적은 지난해 메모리 업계 감산에 따른 D램 가격 회복과 함께 AI 서버용 수요 확대 덕분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서버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 를 비롯해 초고성능 D램과 낸드가 들어간다. 수요가 몰리는 데다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도 오르면서 DS부문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기준 각각 2. 10달러 4. 90달러로 2022년 말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양산 직전 단계에 와 있는 차세대 HBM 제품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앞두고 엔비디아 등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4일 삼성전자 DS부문은 HBM 개발팀을 별도로 신설하며 차세대 HBM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AI 무장한 갤럭시 Z플립폴드6 다음 주 공개 반도체 외 사업부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들 대상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납품을 늘리며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TV 사업을 맡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생활가전 사업부는 프리미엄 TV 및 성수기 에어컨 판매가 늘며 회복세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사업부는 부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가 없는 비수기를 맞아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플립폴드6를 공개합니다. 1월 첫 AI 스마트폰으로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같이 삼성전자 자체 AI 기능이 탑재됩니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16 9월 출시에 앞서 시장에 출격하는 만큼 하반기 성장세를 견인할지 주목됩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7900억 원 4분기 는 12조7400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 정보기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이크아웃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계산대 화면에 팁 추가 20 25 가 표시됩니다. 10 나 없음으로 변경하기 위해선.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국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팁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사 표시로 팁을 주는 것은 미국식이지만 이제 팁은 당연한 것이 됐습니다. 심지어 의무화됐습니다. 캘리포니아 한 레스토랑 계산서에는 1인 이상 테이블에는 팁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제 팁은 정치적으로 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네바다주에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팁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약 500만 명이 팁을 받고 일합니다. 이 중 70 가 여성입니다. 정치화된 팁문화하지만 2023년 뱅크레이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분의 2가 팁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팁은 19세기 미국으로 퍼졌습니다. 99년 뉴욕타임스 는 팁을 수입된 악습 중 가장 사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미국인은 사회 규범 감사 표시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팁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끔찍한 서비스를 받은 후 신용카드 영수증 팁 공란에 노출된 전선은 화재 원인이 됩니다고 적는 친구도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용주는 시간당 2. 13달러와 연방 최저임금인 7.
25달러 사이 팁 크레디트 를 받는다. 고용주는 노동자가 받는 팁을 팁 크레디트로 반영해 최저임금에서 팁을 제외한 만큼 급여로 지급하면 됩니다. 팁은 직원들의 기본급 일부인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선 팁 크레디트를 허용하지 않는다. 근로자는 최소 시간당 16달러의 최저임금과 모든 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식당에서는 6 의 건강 관리 보안 조례 같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슬그머니 부과합니다. 정직한 접근 방식은 음식 가격을 6 올리는 것입니다. 지난 1일부터 정크 수수료 부과 금지법인 SB 478이 발효됐습니다.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은 예외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뉴욕 시애틀에서는 수수료가 인상돼 음식 배달비가 증가하면서 주문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팁은 의무 아닌 선택트럼프도 팁을 줄까 2019년 바지 주머니에서 2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 들고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는 사진이 찍혔다. 그는 호텔에 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작은 무언가를 가지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유명인은 팁을 조심해야 합니다. 농구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웨이트리스에게 포커 테이블 위 5달러 칩을 술값으로 줘 화제가 됐습니다. 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라스베이거스에선 그렇게 팁을 준다며 조던이 쌓아둔 100달러짜리 칩을 집어 웨이트리스 쟁반에 올려놨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인이 팁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팁은 당연한 것이고 주지 않으면 깐깐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일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팁이 다시 선택적 문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 훌륭한 서비스를 받을 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때 주는 것으로 말입니다.
팁은 눅눅한 테이크아웃 감자튀김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원제 The Tyranny of Todays Tipping2분기 작년 대비 1452 뛰어AI 수요 늘어 DS부문 영업익 6조LG전자도 가전 호조 영업익 1. 2조5월 경상수지 흑자 32개월만에 최대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훈풍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2분기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 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 전망치 8조3000억 원을 훌쩍 넘은 것입니다. 가전TV 시장 회복세를 맞아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으로 5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연간 영업이익 을 뛰어넘은 호실적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3 영업이익은 1452. 2 늘었습니다. 전자업계는 반도체 시황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최근 AI 수요가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반등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당초 투자업계는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4조∼5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라 DS부문에서만 6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 3 4분기에도 삼성전자는 10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LG전자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 1조196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2 증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 5 성장했습니다. 회복 중인 가전 시장과 더불어 유럽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훈풍과 전자업계 호실적은 경상수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경상수지 흑자는 89억2250만 달러 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3 급등하며 전체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이날 1. 32 오르면서 이틀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 96 급등한 8만7100원을 기록했습니다. 52주 신고가이자 2021년 1월 25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다. LG전자도 2. 69 뛴 11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AI 바람 타고 반도체 업사이클 삼성전자 영업익 1년새 16배로 2분기 영업익 10. 4조원반도체 부문 6. 6조 영업익 추산 D램가격 회복-AI 서버용 수요 덕차세대 HBM 하반기 실적 견인 기대 AI탑재 갤 Z플립 등 내주 공개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6배로 폭증한 것은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인한 반도체 업황 회복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가 10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건 반도체 다운사이클 이 시작되던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6조 원 이상 전망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5일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에서 6조6000억 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5500억 원 가전과 TV 모바일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 부문에서 2조9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2년 2분기 9조980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래로 반도체 다운사이클 직격탄을 맞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들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연간 영업손실은 14조8800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야 1분기 1조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반도체 호실적은 지난해 메모리 업계 감산에 따른 D램 가격 회복과 함께 AI 서버용 수요 확대 덕분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서버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 를 비롯해 초고성능 D램과 낸드가 들어간다. 수요가 몰리는 데다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도 오르면서 DS부문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기준 각각 2. 10달러 4. 90달러로 2022년 말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양산 직전 단계에 와 있는 차세대 HBM 제품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앞두고 엔비디아 등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4일 삼성전자 DS부문은 HBM 개발팀을 별도로 신설하며 차세대 HBM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AI 무장한 갤럭시 Z플립폴드6 다음 주 공개 반도체 외 사업부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들 대상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납품을 늘리며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TV 사업을 맡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생활가전 사업부는 프리미엄 TV 및 성수기 에어컨 판매가 늘며 회복세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사업부는 부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가 없는 비수기를 맞아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플립폴드6를 공개합니다. 1월 첫 AI 스마트폰으로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같이 삼성전자 자체 AI 기능이 탑재됩니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16 9월 출시에 앞서 시장에 출격하는 만큼 하반기 성장세를 견인할지 주목됩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7900억 원 4분기 는 12조7400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 정보기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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