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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무궁화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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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무궁화수목원 날짜 : 작성일19-07-31 16:45 조회 : 1,2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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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무궁화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 '활짝'


제29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 27∼28일 열려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에 들어선 국내 첫 무궁화수목원에 최근 다양한 무궁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 만개
나라꽃 무궁화 만개(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폭염의 날씨가 이어진 23일 강원 홍천군 북방면 무궁화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목원에서는 27∼28일 제29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가 열린다. 2019.7.23 hak@yna.co.kr

'무궁화 고장'을 지향하는 홍천군은 2017년 7월 말 북방면 능평리 일대에 나라꽃 무궁화를 기리기 위해 이 수목원을 조성했다.


홍천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한서 남궁억 선생이 홍천군 서면에 보리울 학교를 건립하고 전국에 나라꽃 무궁화를 보급해 무궁화의 고장으로 불린다.

수목원은 모두 31만5천935㎡ 부지 내 16개 주제원에 80종이 넘는 다양한 무궁화가 심겨 있다.


또 수목원 입구에는 축제를 앞두고 심은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도 피어나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수목원을 들어서면 무궁 쉼터 등 60여 개 휴식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전나무 숲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명상 로드, 등산로 숲길은 수목원 내 힐링 명소다.


최근에는 폭염을 뚫고 무궁화가 만개하자 관광객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수목원에 따르면 주말에 700명 안팎으로 찾는 등 올해 들어서만 4만8천 명이 방문했다.


무궁화수목원
무궁화수목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7만6천여 명이 찾는 등 개장 2년 만에 15만3천여 명이 넘게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에는 27일부터 이틀간 '제29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무궁화를 활용한 잎차 및 꽃차 시연, 목걸이 만들기, 무궁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무궁화 분재와 작품전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성인 통기타 공연이 열리고 워터풀장도 조성된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26일에는 무궁화와 관련한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7월의 코스모스
7월의 코스모스(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폭염의 날씨가 이어진 23일 강원 홍천군 북방면 무궁화수목원 입구에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코스모스 밭은 27일 개막하는 무궁화축제를 앞두고 조성된 것이다. 2019.7.23 hak@yna.co.kr

홍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무궁화 도시를 알리고 나라꽃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190723144100062?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