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무궁화수목원에 도자기 무궁화꽃 조형물 설치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홍천군은 홍천무궁화수목원 입구에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된 도자기 무궁화 꽃으로 구성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주제로 홍천지역 도예가 최중열, 장연자·김민준 작가가 제작했다. 조형물 크기는 너비 2m, 높이 3.7m다.

이들은 태극의 음과 양을 세계로 솟아 올라가는 우리민족의 힘을 표현했으며 무궁화 꽃은 5000년 무궁한 역사 의미를 담았다.

홍천무궁화수목원은 지난해 7월 개원해 지난달 기준 방문객 7만여명이 방문했다.

수목원에는 무궁화 테마코스를 포함한 3개의 산책코스, 무궁화 작품 및 포토존 체험, 무궁화 퍼즐 맞추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소재가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작품을 통해 나라꽃 무궁화로 표현되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피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무궁화중심도시 홍천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에 가족단위·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숲속 쉼터 설치 및 주차장 확충을 통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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